[태국-치앙마이] 치앙마이 장기숙박으로 추천하는 디콘도핑(Dcondo ping)

 

https://maps.app.goo.gl/YvJdbhQ1RdQQV76B9

dcondo ping · 243 Lampang - Chiang Mai Superhighway, Fa Ha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000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결정하고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치앙마이에서 장기 숙박을 할 장소였다.

님만해민 쪽은 가격이 좀 더 비싸기도 하고

공항이 가까운 편이라 시끄럽다고 해서 일단 제외시켰고

싼티탐이 좀더 저렴하다고는 했으나 가격과 시설을 따졌을 때 

맘에 드는곳이 없어서 결정하게 된 디콘도핑.

 

우리는 에어비앤비로 17박 정도 예약을 했고

에어비엔비라서 따로 공과금이나 보증금 같은 것은 없었다.

디콘도 핑은 디콘도 콘도중에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디콘도핑 로비모습

 

체크인하는 날짜에 디콘도핑 A동 로비에서 호스트와 만나서

A동에 위치한 관리실에 가서 얼굴인식을 위한 등록을 했다.

예전에는 카드형식 이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숙박을 할 때엔

다 얼굴 인식으로 바뀌어서 디콘도핑에 들어올 때 또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얼굴 인식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A동 로비가 가장 넓고 무료 wi-fi도 있어서 여기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도 작업을 하려고 하루 정도 이용했으나 무료 wi-fi 가 느려서 그 이후로는 가지 않았다.

 

디콘도핑 전경 & 수영장

 

디콘도핑 내부에 길지는 않지만 산책로처럼 작게 길이 있어서

식사 후에 가볍게 걷기 좋았다.

런닝을 하기엔 좀 좁을 듯하다.

 

디콘도 시리즈 중에 가장 넓다는 디콘도핑 수영장.

엄청 넓고 직원들이 매일 관리를 하는지 아침마다 낙엽을 건지는 등의 작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숙박하는 기간 중 5-6번 정도 이용했는데 

면적대비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이용하기 좋았다.

 

수영장이나 헬스장을 이용할 경우 수영장 중간에 있는 헬스장 부스 앞에

호실과 이용시간을 기록하고 이용하면 된다.

 

디콘도핑 숙소 내부

 

 

우리가 예악 한 호실은 거실과 침실 주방 화장실로 이루어진 구조였다.

침대가 있는 방엔 붙박이장과 침대 화장대 정도로 이루어져 있었고

침대 사이즈는 퀸사이즈 여서 둘이 이용하기에 괜찮았다.

 

거실에는 TV와 컴퓨터, 그리고 2인용 식탁이 있어서

둘이서 간단하게 식사하기에 좋았다.

물론 wi-fi도 거실에 있었다.

 

 

주방에는 간단하게 냉장고, 토스터기, 식기류, 밥솥, 커피포트 등도 있었다.

인덕션이 아닌 핫플레이트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세기가 약해서 요리를 하려면 조금 오래 걸리기는 했다.

주방 끝쪽으로 보이는 문 안쪽엔 세탁기가 위치해 있는데

빨래 널기엔 생각보다 좁아서 빨랫줄을 구매해서 같이 사용했다.

 

 

화장실은 샤워부스가 안쪽으로 따로 나뉜 구조로

샤워 후에도 밖에는 물튀김 없이 보송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은 좋았다.

기본적으로 바디워시, 샴푸, 린스 등이 있었으나

별로 좋지는 않은 것 같아서 우린 따로 구매해서 이용했다.

휴지 또한 기본적으로 5 롤 정도는 구비되어 있었다.

 

다만 태국인 점을 고려하여 우리는 필터 샤워기를 챙겨 왔었는데

빠이에서는 별로 느끼지 못했지만

디콘도를 이용하며 샤워기 필터가 실시간으로 어두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적어도 3-5일엔 한번 갈아줘야 할 듯하다.

위에서 보이는 필터가 2-3일 정도 쓴 필터이다.

필터는 넉넉하게 챙겨가시길!

수압은 괜찮은 편이다.

 

 

디콘도핑은 올드타운에서 좀 많이 떨어진 편이라 올드타운 쪽을 자주 가실 분들이라면 비추이다.

어지간한 건 센트럴 페스티벌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올드타운 쪽으로 이동할 거라면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한번에 몰아서 나가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조용하고 쾌적한 한 달 살기 숙소로는 추천한다.

(벌레도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