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YE2jwTZ5t4vpogSV7
빠이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찾아본 것이 바로 빠이 숙박이다.
우리가 방문한 시기인 11월은 빠이 여행이 성수기의 시작인 시점이다.
여행 한 달 전쯤 숙박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괜찮은 숙소의 숙박은 거의 마감된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빠이에 가서 오토바이를 대여하지 않을 거였기 때문에 위치가 매우 중요했다.
빠이 터미널에서 도보로 가기에 멀지 않은 숙소로 범위를 좁혀두고 찾다가 발견한 메디오 드 빠이 호텔.
사실 이 전에 다른 호텔을 예약했다가 최근 후기가 매우 좋지 않음을 발견해서 한번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한 곳이 메디오 드 빠이었다.
여기를 예약할 때도 딱 트리플룸 하나만 남아있어서 비록 두 명이지만 트리플룸에서 묵었다.
메디오 드 빠이는 빠이 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7-8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여행자의 거리에서 멀지 않아서 야시장도 가깝고 제임스국수, 쿤스리키친도 도보 5-7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위 숙소에서 5박 6일을 묵는 동안 위치에 대해서는 아주아주 만족했다(★★★★★)
메디오 드 빠이의 수영장 모습이다.
생각보다 엄청 큰 편은 아니지만 직원분이 매일 아침 불순물을 거르고 관리를 하는 만큼 수영장물도 깨끗한 편이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라서 혼자 전세 낸 것 같은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우측으로 보이는 곳은 좀 얕은 편이라 아이들도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
수영장 이용 시 사용가능한 비치타월은 프런트에 위치해 있다.
우리가 5박 6일간 이용한 트리플룸 내부이다.
방은 1층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었다.
퀸베드 하나와 싱글침대 하나로 구성되어 있어 편하게 일인 일침대를 사용했다.
화장대로 이용할 수 있는 거울이 있는 테이블과 작은 냉장고, 에어컨, 미니금고와 옷걸이도 비치되어 있다.
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실내화도 구비되어 있었다.
28인치 캐리어 두 개를 펼쳐두어도 넉넉할 만큼에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짐정리도 할 수 있었다.
다만 방의 조명이 어둡고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휴지통 사이즈가 작은 게 좀 아쉬웠다.
화장실도 세면대, 변기, 샤워부스 칸이 나뉘어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했다.
욕실부스에 있는 샤워기도 교체 가능해서 숙박하는 동안 필터샤워기로 교체해서 사용을 했다.
기본적으로 핸드워시와 욕실벽에 있는 디스펜서에 바디워시 등이 있는 듯했지만
우리는 가지고 온 욕실 용품을 사용해서 비치된 욕실용품의 질을 알 수 없다.
빠이가 물이 깨끗한 건지 숙소 수질이 괜찮은 건지 알 수 없지만
5박 6일간 사용한 필터가 생각보다 더러워지지 않아서 처음에 끼운 필터만 사용해도 충분했다.
이곳으로 숙박을 잡는다면 필터를 안 챙겨가도 괜찮을 것 같다.
청소요청 팻말을 걸어놓으면 매일 청소를 해준다.
바닥에 머리카락도 없고 청소는 깔끔하게 해 주는 듯하다.
인원에 맞는 수건도 매일 교체받을 수 있다.
비밀번호는 객실 안쪽에 붙어있었는데 다만 우리 방이 끝에 있는 관계로 와이파이가 매우 불안정했다.
와이파이 연결이 되다 안되다 해서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를 할 수밖에 없었다.
와이파이를 꼭 이용해야 할 경우엔 홀에 있는 테이블에 나가서 사용하기도 했다.
호텔 카운터 옆에 카페가 있었는데 그 당시 운영하지 않아 아쉬웠다.
따로 조식이 없어서 아침식사도 외식으로 해결해야 했다.
하지만 뭐 이건 현지식을 누리고 싶은 사람에게는 딱히 단점이 아닐 것 같다.
와이파이 외에는 좋은 점이 더 많아서 빠이를 또 간다면 다시 이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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