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빵집] 부산의 3대 빵집이라 불리는 70년이 넘은 백구당 SINCE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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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당

 

 

 

이번 부산여행의 목적의 중심은 빵이었다.

그중 여러 빵집을 검색하다 알게 된 부산 중앙동에 위치한 빵집 백구당.

무려 1959년부터 시작된 아주 오래된 부산의 빵집이었다.

외관을 봐도 요새의 트랜디한 감성과는 다르게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동네 빵집 같은 느낌이 나기는 한다.

 

 

 

백구당은 빵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옛날빵으로 불리는 생도너츠, 소보루빵, 크림빵, 슈크림빵, 소시지빵부터

소금빵,  페이스츄리식빵, 흥국쌀식빵, 밤데니쉬,  머핀까지 다양한 빵들이 준비되어 있다.

개중 가장 유명한 빵은 크로이즌과 파이만쥬인 듯했다.

 

 

제빵류 외에도 냉장 쇼케이스 안에 여러 가지 종류의 롤케이크와

옛날 제과점 느낌이 나는 느낌의 외관을 가진 홀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어서

선물이 필요하거나 생일인 지인이 있을 때  방문하기도 좋아 보였다.

 

 

우리가 구매한 메뉴는

코코넛볼 4000원, 크로이즌 6000원이었다.

코코넛볼은 코코넛가루가 가득 들어간 달달한 빵맛인데 스콘의 모양처럼 생겼지만 스콘의 식감보다는

코코넛로쉐의 압축된듯한 느낌으로 코코넛향이 매우 진한 편이라 코코넛을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먹었다.

크로이즌은 빵반죽 안에 콘옥수수가 가득 들어있고 위에 옥수수 비스킷을 올린듯한 느낌인데

약간 삼송빵집의 옥수수빵이랑 유사한 맛인데 조금 더 기름진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삼송빵집의 옥수수빵이 더 맛있는 듯?

 

코코넛향을 좋아한다면 코코넛볼을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근처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가보기 좋은 빵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