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맛집

[부산 맛집] 부산 사하구 맛집 영진국밥 본점에서 수육백반을

by 지금쓰 2025. 3. 4.
728x90

 

https://place.map.kakao.com/16867846

 

영진돼지국밥 본점

부산 사하구 하신번영로157번길 39 1층 (신평동 628-6)

place.map.kakao.com

 

부산 맛집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은 돼지국밥 맛집들.

이번 부산 여행에선 그중에 영진돼지국밥을 가기로 하였다.

사실 동선상은 본점이 아닌 타 지점을 가는 게 맞긴 하지만 본점을 가지 않으면 딱히 안 가도 될 것 같아서

오전시간을 거의 통으로 쓰는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진국밥을 방문하게 되었다.

영진국밥 본점이 가고자하는 빵집과 맛집의 범주에서 꽤나 떨어진 곳에 있긴 하다.

서면역에서도 대중교통으로 45분 정도... 멀긴 멀었다 ㅎㅎ

 

 

숙소에서부터 대략 50분이 걸려서 도착한 영진국밥!

이날 날씨도 진짜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국밥이 당기는 날씨였다.

누가 부산이 따뜻하대?? 아무래도 바람 때문에 더 춥게 느껴졌다.

우리가 영진국밥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10전이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지 줄은 하나도 없었다.

평일이어서 그런가? 평일점심때도 줄을 선다고 하니 줄 서는 게 싫다면 평일 이 시간 추천한다.

애매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에 들어가니 손님들이 꽤 있었고 식사 중에도 꽤나 손님들이 들어오는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 건가 싶었다.

 

 

 

영진국밥 메뉴이다 시간대가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은 돼지국밥을 드시는 건가 싶었지만?

우리는 수육백반으로 주문!

순대도 맛있다고 했는데 후... 둘이간 관계로 둘이서 순대까지 먹기엔 너무 많을 것 같아서 PASS!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반찬과 장들이다. 

수육백반을 시켜서 그런지 상추와 쌈장에 참소스, 새우젓에 부추부침도 나왔다.

 

 

 

수육백반을 시키자 나온 국밥과 항정살수육에 볶은 김치랑 두부가 가득 나온다.

2인분인데 이게 맞아요?? 보이는 것보다 양이 많다.

국밥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설렁탕에 가까운 맛이었다. 간이 적절하게 되어있어서

따로 간을 더하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돼지국밥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좀 잡내가 나는 것에 예민한데

영진국밥에서 내어준 국물에선 잡내 없이 깔끔해서 맛있게 먹었다.

수육도 야들야들하고 잡내 없음! 게다가 같이 나온 김치도 맛있어서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았다.

두부에 김치 얹어먹는 건 말해 뭐 하나 싶다.

 

전체적으로 맛도 있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가게 이모님들이 다들 너무 친절하셨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돌아다니시면서 뭐 부족한 건 없냐고 물어봐주시고 다 떨어진 반찬도 더드릴 까요?

하시면서 바로바로 채워주신다. 아니 장사도 잘되면서 이렇게 친절하시다고요? 그래서 장사가 잘되는 건가?

옆테이블 보니 국물도 리필해 주시는 듯? 볶음김치도 리필해 주신다 ㅎㅎ

테이블에도 김치가 있었던 거 같기는 한데 볶음김치가 맛있어서 저기에 더 손이 간다는...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영진국밥이었다.

아무래도 부산에 또 간다면 재방문해야 할 듯? 

멀어도 이 정도면 가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