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짬뽕을 별로 안좋아해서 중국집에서 시켜먹을땐 항상 짜장이나 간짜장을 먹었다.
그런데 요샌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짬뽕이 더 좋아진 느낌이랄까?
요새 중국집에서 짬뽕한그릇 사먹으려고 하면 보통 7천원은 기본으로 줘야하는것 같다.
삼선짬뽕이나 차돌짬뽕등 스페셜한 짬뽕하나 먹을라치면 1만원은 기본으로 줘야한다.
그런데!!
전북 군산에는 짜장면 2500원! 짬뽕 4000원이면 먹을수 있는 가게가 있다.
원래는 돈까스 스토리로 운영되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주력메뉴가 중화요리인듯?
네이버에 검색하면 여전히 돈까스 스토리라고 나온다.
전화번호 063-451-1171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저 밑에 짜장면 2500원이 살포시 보인다.
가게옆으로 차랴 10대정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리는 한창 식사시간이 조금 지난 1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거의 만차였다.
식사 피크타임때 가면 주차장이 full일수도!
이번 방문에는 차돌짬뽕과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다.
차돌짬뽕 동네 중국집에선 만천원정도인데... 여기는 7500원이라는 가격에 먹을수 있다.
차돌짬뽕엔 기본적으로 차돌박이, 새우, 오징어, 버섯, 콩나물, 양파, 바지락이 풍성하게 들어있었다.
면도 일반 면은 아닌것같고 푸릇푸릇한게 보이며 약간 연두빛이다.
차돌박이가 들어간 짬뽕의 경우 보통 기름이 많고 느끼하기 마련인데
여기는 국물이 꽤나 담백했다.
그리고 타 짬뽕에 비해 매운편은 아니라서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심심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입맛의 나에게는 적절한 칼칼함이었다.
양도 내가 느끼기엔 꽤나 많은편이라 건더기 위주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먹기 힘든편이랄까??
약간 육개장st한 느낌도 있다. 좀더 담백한.
탕수육은 먹느라 사진이 없다.....
소자 9000원이면 완전 혜자다.
찹쌀탕수육이라 쫄깃하고 안에 고기도 꽤나 두툼하게 들어있고
소스는 케챱 베이스가 아닌 간장베이스이다.
중국집가서 탕수육 안먹으면 아쉬운데 여기 가면 탕수육을 꼭 먹어야할것 같다.
탕수육 굿!
진짜 맛집이라면 완뽕 그릇도 필수겠지??
탕수육과 짬뽕 모두 그릇 탈탈이다!
- 끝 -
'review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맛집/ 망우역 맛집] 빙수야 망우점 (0) | 2021.11.07 |
---|---|
[왕십리맛집/왕십리역맛집] 춘향미엔 (1) | 2021.11.07 |
[익산맛집] 상호가도저히생각안나는치킨집 (0) | 2021.10.30 |
[군산맛집] 군산 지곡동 맛집 불땡국수 (0) | 2021.10.12 |
[군산맛집] 조촌동 수제버거 맛집 키친후가 후기 (0) | 2021.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