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wUNGRoBNbRhJxRRP7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빠이의 제임스 국수.
구글에는 제임스 카오만까이(제임스 국수/치킨라이스)라 되어있지만 왜 제임스국수인지는 모르겠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아오는 모양인지 중국어나 일본어는 생각보다 많아도 한국어는 보기 힘든 빠이에
한글로 적힌 제임스국수도 보였다. 아마 여기를 방문한 어느 한국인이 적어준 글씨 겠지?
제임스 국수는 넓은 편이긴 한데 테이블은 많지 않은 편이다.
만석인 경우 테이블 회전속도가 늦어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처음 방문했을 때도 딱 저녁시간이어서 만석이었는데 서서 한 30분
주문 후 앉아서도 20분 정도를 더 기다려서야 시킨 음식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기를 추천. 구글영업시간과 다름 일요일영업 안한다는 글을 봤으나 필자는 일요일도 감)
제임스 국수에서는 대부분 돼지뼈국에 밥이나 면, 치킨라이스를 먹는 듯했다.
우리는 처음 방문 시 하나씩 먹어보자며 돼지뼈국에 면, 치킨라이스를 하나씩 주문해 보았다.
돼지뼈국의 맛은 갈비탕과 비슷하다는 후기가 많았지만 닭육수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약간 결이 다른 느낌이긴 했다.
잡내는 전혀 나지 않았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수밖에 없는 맛이었다.
갈비탕보다는 좀 더 기름진 느낌이라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맛이었다.
고기는 아주 잘 삶아져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살이 잘 발라져서 먹기에 불편하진 않았다.
면과 숙주, 배추등이 들어있는 그릇은 따로 내어주었다.
뼈와 함께 담아내기에는 그릇이 작기 때문일까?
제임스국수의 돼지뼈국은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양이 적은 사람은 일 인분을 다 먹기 힘들듯 하다.
치킨라이스는 한방향이 나는 밥 위에 잘 삶아진 닭고기가 올라가 있다.
닭고기 또한 부드럽고 잡내 또한 없어서 먹기엔 좋았다.
하지만 한방향이 불호인 사람이 먹기에는 별로 좋은 선택지가 아닌 듯.
같이 나온 소스 또한 한방향이 나기때문에 한방향이 불호라면 그냥 돼지뼈국을 먹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돼지뼈국을 먹다가 느끼해지면 테이블 위에 있는 고춧가루나 양념을 더해 먹기를 추천한다.
반쯤 먹다가 느끼해지기 시작할 때 고춧가루를 추가해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만두는 제임스국수 입구에서 판매하는 돼지만두?인데
향신료 맛이 따로 느껴지지 않고 마치 참기름? 들기름? 향이 느껴지는 듯한 만두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으니 하나 드셔보길 추천한다.
가격도 겨우 25밧이니 드셔보시길!
딤섬과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여하튼 괜찮은 편이다.
치앙마이로 돌아와서도 제임스 국수 같은 돼지뼈국을 먹어봤지만
제임스 국수만큼 진하고 맛있는 국물을 찾기 어려웠다.
그러니 빠이에 방문했다면 제임스국수는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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