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E3D8ET6ocmrvJsMs8
빠이에서 쓸 돈이 넉넉지 않아서 절약을 나름 해보기 위해서
저렴한 식사를 검색해보다 찾게 된 20바트 쌀국수!
'아니 800원 대의 국수가 존재한다고?'라는 생각이 당연하게 드는 가격이라
호기심에 한번 방문해 보았다.
위치는 빠이 경찰서 옆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볼 수 있다.
누가 봐도 완전 로컬 밥집인 느낌이다.
실제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 외국인은 우리만 있었다.
이른 아침 방문했는데 빠이의 학생들도 뭔가 등교하기 전에 먹고 가고
직장인? 들도 아침으로 먹고 출근하는 느낌이랄까?
진짜 찐 로컬인 듯했다.
벽에 붙어있는 태국어 메뉴판이다.
그림이 그려져 있는 메뉴판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사장님이 회수해 가서 사진 없음 주의)
보통은 20밧/ 곱빼기는 30밧 따로 언급이 없으면 그냥 보통 사이즈로 주시는 듯.
좌석은 야외에도 의자가 있고 실내에도 좌석이 있는데 얼핏 저 신발들이 보인 것처럼
실내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다.
딱히 발이 더러워졌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청결 괜찮은 듯?
테이블 위에는 양념을 더해 먹을 수 있게 고춧가루와 액젓, 칠리소스, 다진 양념 등이 세팅되어 있고
나무젓가락과 수저도 수저통 안에 있으니 꺼내서 이용하면 된다.
메뉴명은 사실 모르겠다.
사진 보고 주문하시길...
국수는 모두 고수 빼달라고 하고 주문을 했다.
국물은 누구나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맛으로 아침에 가볍게 먹기 좋았다.
작은 사이즈 기준 으로 3개 시키면 둘이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정도의 양이다.
좀 잘 드신다 싶으신 분들은 그냥 큰 사이즈로 주문하길 바란다.
국수 토핑도 다 무난 무난 했는데 저 빨간 돼지고기는 좀 짜고 별로여서 남겼다.
닭고기덮밥은 다른 집에서도 먹어봤는데 그냥 취향이 아닌 듯...
밥에서도 약간 한방향이 나기도 하고 소스도 좀 취향이 아니었다.
재방문한다면 국수만 먹을듯하다.
하지만 뭐 3개 주문하고 70밧 우리 돈 2천 원대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서
맛에 실패한다고 해도 뭔가 아쉽지 않은 느낌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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