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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

[태국-치앙마이] 치앙마이 공항의 유일한 라운지 로얄 오키드 라운지(THAI Royal Orchid Lounge)

by 지금쓰 2024. 12. 28.

 

https://maps.app.goo.gl/9rDENGhnXUK7nWm39

 

THAI Royal Orchid Lounge - International · อาคารผู้โดยสารสาขาออกระหว่าง

★★★★☆ · 라운지

www.google.co.kr

 

치앙마이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예약하게 되면

대부분의 항공편이 야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간 비행기를 탄다면 숙소 체크아웃 이후 꽤 많은 시간을 치앙마이 시내나 공항에 체류하게 된다.

내가 탑승한 아시아나 비행기는 자정이 넘어 출발할 예정이었기에

공항에 체류해야할 시간이 길어 라운지를 찾아보니

치앙마이 공항에는 오키드 라운지 하나였다.

별다른 선택지 없이 오키드 라운지를 가게 된 이유이다.

 

오키드 라운지 입구

 

치앙마이 공항은 생각보다 작아서

탑승수속을 하고 입장하게 되면 바로 라운지로 가는 방향이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로얄 오키드 라운지는 타이항공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타이항공을 탑승하지 않더라도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이상의 회원이라면 입장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그냥 비즈니스 티켓으로 입장했다 ㅎㅎ

 

 

로얄 오키드 라운지 내부

 

로얄 오키드 라운지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은 편이고

좌석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처음 입장했을 때는 이른 시간이라 좌석이 많이 비어있었는데

비행이 몰린시간대가 되니 만석이 되었다.

그리고 충전할 수 있는 좌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미리 자리를 안 잡았다면 충전도 불가했을 듯.

좌석 뒤쪽으로 보면 콘센트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할 듯.

아니면 맨 끝 파티션 너머에도 충전할 수 있는 좌석이 몇 있었다.

 

오키드 라운지 푸드

 

생각보다 음식 종류는 좀 있었는데

딱히 먹을 만 한건 없었다.

치킨꼬치도 공기 중에 노출 중이라 좀 말라있었고

빵 종류들이 많은 편

랩에 쌓여있는 저 샌드위치는 촉촉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짭짤한 편이었다.

디저트류로 보이는 빵들이 있었지만 먹지 않아서 맛을 잘 모르겠...

 

 

컵라면도 몇 가지 있었고 한쪽에 핫푸드로 면과 밥정도가 있었다.

커피와 만두?로 추정되는 녀석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음료냉장고에는 콜라, 사이다, 캔맥주, 병맥주도 있었다.

 

역시 창 병맥주가 제일 맛있다.

이거 먹고 하이네켄 비행기에서 먹었는데 별루...

저 빠통고는 먹지 말기를 완전 비추

기름맛만 나고 딱딱함 음식 회전율이 별로인가?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으로 맨 우측 냉장고에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하나 먹어쥼

멜론맛, 우유맛, 타이티 맛이었던 것 같다.

 

라운지에 오래 있어서 몰랐는데 치앙마이에서 한국행 비행기가 다 야간비행기라

라운지 밖은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었다.

좌석도 앉을 곳도 없고

라운지 이용할 수 있다면 라운지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좀 더 쾌적하게 대기 가능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