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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

[태국-치앙마이] 현지인들도 가는 빵집 나나베이커리(Nana bakery Ruamchok)

by 지금쓰 2024. 12. 6.

 

https://maps.app.goo.gl/2ErmbQ9vZnTnjQYR8

 

Nana Bakery Ruamchok นานาเบเกอรี่รวมโชค · R286+VF5, 1001, Fa Ham, Mueang Chiang Mai Distric

★★★★★ · 제과점

www.google.com

 

유투버 그래쓰님의 영상을 보다가 가고 싶어 진 나나베이커리.

영상 속에서는 정글마켓(Bamboo Saturday Market-Nana jungle)에 가서 나나베이커리를 즐기던데

정글마켓이 생각보다 거리도 있고 토요일만 운영하는데 이미 토요일이 지나기도 해서 방문을 못했다.

일요일 일정으로 오전에 징짜이 마켓과 코코넛 마켓을 방문하려 했는데 

마침! 코코넛마켓 근처에 나나베이커리가 있길래 방문해 보았다.

코코넛마켓에서 도보 10분이내면 나나베이커리에 갈 수 있다.

 

나나베이커리 외부모습

 

나나베이커리는 대로변에 위치해서 차로 방문하기도 좋을것 같았다.

코코넛마켓을 이른 아침에 방문해서 베이커리를 방문한 시간도 이른 편이었다.

오전 8:30분이나 되었을까? 이른 아침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빵이 모두 나와있었다.

 

나나베이커리 빵종류

 

한쪽에는 식사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빵이나 바게트, 사워도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잼종류가 놓여있었다.

그리고 진열대 안으로는 거의 대부분이 페이스츄리 종류의 빵이 다양하게 세팅되어 있었다.

신기한 점은 같은 빵이라도 다른 사이즈로 있어서 다양하게 먹고 싶다면 작은 사이즈의 빵으로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빵가격도 상당히 착한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크루아상 하나를 사려면 하나에 적어도 2000~4000원 정도는 주어야 사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나나 베이커리에서는 25밧~45밧 이내로 거의 모든 빵을 구입할 수 있었다.

천 원에서 2500원 사이이면 페이스츄리 종류의 빵을 살 수 있다니

나처럼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 아닌가 싶었다.

실제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도 오토바이나 차를 타고 빵을 사러 온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빵 가격이 저렴해서 인지 충동적으로 빵을 엄청 구매했다.

맛은 아직 모르지만 구매를 멈출 수 없는 가격!!!! 이 아닌가??

 

 

총 7개의 빵을 구매했다.

가격은 총 227밧.

한국 돈으로 대략 만원정도 하는 금액이다

 

아몬드크루아상은 기본적인 크루아상 안에 아몬드크림을 넣고 위에 아몬드 슬라이스를 올려서 구워낸 빵이었다.

 많이 달지 않고 우리나라 크루아상처럼 버터리하고 바삭한 맛은 아니었다 오히려 폭신하고 아몬드크림의 부드러운 맛이랑 잘 어울렸다.

초코크루아상은 전에도 뺑오쇼콜라를 먹어봤을 때도 느꼈지만 태국의 특징인지 알 수 없지만 초코스틱이 아닌 초코칩이 들어있었다. 다크초콜릿은 아니었지만 초콜릿 양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적당히 단맛으로 크루아상을 즐기기엔 좋았다.

초콜릿데니쉬는 초코 크루아사에 비해서 초콜릿 양이 많은 편이라 달달했다. 퀸아망처럼 생겨서 바삭함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바삭하지는 않았다. 태국빵의 추구미가 폭신함인가?? 여하튼 바닥에 초코칩이 많이 들어있어서 손이 더러워질수 있다.

애플파이는 무난 무난 한 편이었다. 결은 겹겹이 잘 살아있는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바삭하지 않았다. 과자 후렌치파이보다 안 바삭하달까? 안에 들어있는 사과필링은 괜찮은 편이었다.

슈가타르트는 그냥 매우 매우 달았다. 우리나라의 연유브레드와 굉장히 유사한 맛인데 더 더 달았다. 겉에 파이지도 파이지가 아닌 그냥 빵느낌이랄까? 이건 단걸 안 좋아한다면 비추비추이다.

베이컨키쉬는 약간 맛의 밸런스가 아쉬웠다. 뭔가 짠맛이 부족한 건 아닌데 약간 느끼해서 소스를 얹어먹고 싶은 맛이랄까?

케첩이 있다면 좀 나을 듯 아니면 키쉬필링에 후추가 좀 더 들어갔다면 더 좋았을 거 같다.

까눌레는 갓 구운 것처럼 바삭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맛은 괜찮았다.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었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듯하다.

 

코코넛마켓을 구경하러 간다면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