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은 아니었지만 급하게 출근 전 제빵이 하고 싶어 만들어본 단팥빵과 모닝빵
냉장고에 나와있는 소분된 팥이 상하려나 싶어 부랴부랴 반죽을 시작했다.
일홍 님 부드러운 빵 반죽을 이용하면 단팥빵이고 소시지빵 안에 넣는 앙금에 따라 무한 변경 가능!
레시피
강력분 500
드라이 이스트 8~10
설탕 60
소금 7
우유 270
버터 65
버터를 제외한 재료를 반죽기에 때려넣고 어느 정도 글루텐이 잡힐 때까지 저속으로 돌려준다.
반죽기 없으면 손으로 치대주어도 되지만...... 다음날 팔이 아프다
어느 정도 치대고 글루텐이 잡히는 것 같다 싶을 때
반죽에 버터를 추가하여 다시 치대 준다
처음에는 버터 때문에 헛돌다가 점점 반죽에 흡수되는 게 보인다.
글루텐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반죽이 늘어남이 보이면 1차 발효로 넘어가는 편...
어차피 내가 먹을 거니까???
아무래도 반죽기가 상업용이 아니다 보니 저 정도 반죽도 완벽하게 글루텐을 잡기엔
버거워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반죽 후 1차 발효를 위해 볼에 둥글게 말아 넣어준 후 부피가 2배가 될 때까지 기다려준다.
아직은 발효가 잘되는 날씨라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지만
겨울철에는 장판 위에 얹어 꽤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나름 예쁘게 둥글둥글 해졌다.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서 그냥 반죽기 볼에 그대로 발효를 진행한다.
대략 40분 후.........
반죽이 두배 가량 부풀었다.
손가락에 밀가루를 묻힌 후 반죽을 찔러보았을 때 반죽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면 1차 발효 완료!
(반질반질하니 예쁘군)
뒤늦은 글루텐 확인해보기 ㅎㅎ
전체 반죽량을 재어보니 대략 1020g 정도
15개 만들기 위해 68그람 정도 맞춰서 반죽을 분할해준다.
반죽을 분할한 뒤 랩을 씌워 15분 정도 휴지 해주고
그동안 반죽 안에 들어갈 팥 계량해주기
냉장고에 나와있는 팥이 생각보다 적어서 50g씩 10개 맞춰주고
나머지 반죽은 그냥 모닝빵으로 ㄱㄱ
15분 뒤 팥을 넣고 반죽을 성형해 준다.
반죽 안에 팥을 넣고 납작하게 모양을 만들어 준 뒤
오븐 안에 뜨거운 물과 함께 넣어 2차 발효를 해준다.
1.5배 정도 부풀었을 때 판을 모두 내어놓고
오븐을 예열해준다 170도로 20분 정도 예열!
오븐에 넣기 전 반죽 위에 달걀물을 발라주고 가운데 검은깨 장식도 올려준다.
예열이 완료되면 165도에 15분 구워준다.
(오븐마다 편차 있을 수 있음)
15분 후!!!
구움색이 좀 진하게 나왔지만
맛이야 뭐 good!
모닝빵 반죽량도 똑같이 68g이라서 시중 모닝빵보다 크지만!
안에 뭐 넣어먹기는 더 좋을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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