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86gnuyFWj21mtD72A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하면서 가장 오래 묵었던 디콘도핑 콘도 근처에는 생각보다 가까운 카페가 없는 편이었다.
물론 치앙마이 배달어플 그랩이나 푸드판다가 잘 되어있기는 하지만
매번 배달시키기도 뭔가 나태해지는 기분이기도 하고
배달 주문을 할 경우 배달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어서
가까운 테이크아웃 카페를 알아보던 중 발견한 카페 와리.
카페 이름에서도 보이다 싶이 뭔가 일본풍의 이름이다.
방콕을 다닐때는 별로 못 느꼈는데 치앙마이에는 일본풍의 식당이나 카페가 많은 듯하다.
카페 와리는 디콘도핑 기준 도보 1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작은 테이크아웃 전문카페인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안에 직원만 3명 있었다.
(흠... 그렇게 주문이 많아 보이진 않았는데)
테이크아웃 전문점답게 다른 카페에 비해 좀 저렴한 편이었다.
세븐일레븐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라지가 45밧이었는데 여기서는 40밧이었다.
그리고 듀오 세트로 시키면 좀 더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커피 메뉴 외에도 콤부차나 티 메뉴도 있으니 커피를 안 마시더라도 다른 선택지가 있어 괜찮을 듯.
태국에서는 카푸치노를 시키면 시나몬을 넣어주는 곳도 안 넣어주는 곳도 있는 듯.
여기는 시나몬 가루 없이 커피에 밀크폼만 올라가는 형태였다.
커피 주문 시 당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less로 주문해서 25%라고 적혀있다.
less로 주문해도 카페 바이 카페라 당도가 일정하지 않은데
여기는 25% 당도가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적당히 달달함이랄까?
이 이상 달면 한국사람 입맛에 너무 달듯.
라테 종류를 주문한다면 당도 25%를 추천한다.
오렌지 콤부차와 아메리카노를 그랩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배달로 왔음에도 얼음이 별로 녹지 않아서 좋았다.
디콘도에 숙소를 잡는다면 한번 마셔보기를 추천한다.
아! 그랩 어플에도 있으니 방문이 귀찮다면 배달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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